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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p.fun에서 절대 출시되지 말았어야 할 10개의 논란의 밈 코인

Pump.fun에서 절대 출시되지 말았어야 할 10개의 논란의 밈 코인

솔라나(Solana) 상의 Pump.fun 같은 플랫폼은 누구나 손쉽게 토큰을 발행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쉬운 발행은 책임의 부재로도 이어집니다. X의 @StarPlatinumSOL 스레드는 경계를 넘은 10개의 토큰 사례를 제시하며, 빠른 암호화폐 출시가 어떻게 어두운 결과를 낳는지 드러냈습니다. 아래에서 각 사례가 무엇이 문제였는지,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왜 중요한지를 정리했습니다.

  1. 자살을 주제로 한 토큰
    어떤 토큰은 "su1cide" 같은 민감한 주제를 트렌드로 삼았습니다. 자해를 미화하거나 조장할 가능성이 있는 밈 코인은 결코 가볍게 다뤄질 사안이 아닙니다. Pump.fun이 이를 트렌드로 올릴 수 있었다는 사실은 DeFi 환경에서의 콘텐츠 검열 문제를 다시 묻습니다.
Pump.fun의 자살 테마 밈 코인 스크린샷
  1. 미성년자가 발행해 투자자들로부터 $50,000를 러그풀하고 가족을 협박한 사례
    한 청년이 만든 토큰이 유동성을 회수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주고, 가격이 오르지 않자 가족에게 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단순한 사기 행위를 넘어선 협박과 도움 요청이 뒤섞인 사건으로, 불안정한 창작자가 밈 코인을 통해 어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2. 실시간 스트리밍 중 학교 총기 난사 협박으로 토큰을 띄우려 한 사례
    한 창작자는 자신의 토큰을 띄우기 위해 스트리밍에서 학교 총기 난사 협박을 했습니다. 이런 위협은 농담이 아니라 불법적이고 공포를 조장하는 행위이며, 플랫폼 차원의 사전 차단이 필요합니다.

밈 코인 관련 학교 총기 협박 스크린샷
  1. 반려견에 총을 겨누며 시장가치가 $11M이 되지 않으면 쏘겠다고 한 개발자
    밈 코인은 종종 귀여운 동물 이미지를 이용하지만, 이를 실제 위협으로 비틀어 팬심을 조장하는 건 새로운 최저점입니다. 해당 계정은 정지되었지만 이미 피해는 발생했습니다.
밈 코인 홍보에서 발생한 개 위협 이미지
  1. 인종차별적·증오 발언을 이용한 프로모션
    한 젊은 창작자는 토큰 홍보를 위해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고 나치 경례를 하며 혐오를 조장했습니다. Pump.fun의 느슨한 규정은 이런 증오 표현을 걸러내지 못했고, 이는 더 넓은 플랫폼 규정 위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비극을 이용해 수익을 챙기며 피해자에 무감각한 반응을 보인 인플루언서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Bitlord는 비극 직후 "Iryna’s Cat"이라는 토큰을 출시하면서 수익금 기부를 거부하고 피해자를 향해 무감각한 발언을 했습니다("already de4d" 같은 표현). 누군가의 죽음으로부터 이익을 취하는 것은 커뮤니티 구축이 아니라 착취입니다.

밈 코인 관련 Bitlord의 무감각한 댓글 스크린샷
  1. Charlie Kirk 사건 직후 급조된 "CHARLIE" 토큰 — 창작자는 $400K 이상 수익
    Charlie Kirk 관련 사건이 터지자 즉시 발행된 "CHARLIE" 같은 토큰은 창작자에게 40만 달러 이상의 직접 수익과 내부자 거래로 인한 추가 이득을 안겨주었습니다. 비극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지점입니다.

  2. 물고기를 쏘겠다고 위협하며 토큰 성과를 조장한 사례
    스트리밍에서 물고기를 쏘겠다고 공개적으로 위협한 개발자도 있었습니다. 웃어넘길 수 있는 장난 같아도, 동물 학대는 명백한 범죄이며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3. 가격이 오를 때마다 창밖에서 총을 발사한 크리에이터
    토큰 가격이 펌핑될 때마다 창밖에서 총을 쏘는 행위를 반복한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마케팅 수단으로서의 총기 사용은 무책임하며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위협합니다.

밈 코인 출시 규칙 필요성을 논의하는 이미지
  1. 속보성·비극을 즉각 토큰화해 이익을 보는 패턴 — 일반화된 문제
    위 사례들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건, 속보성 있는 사건이나 비극을 즉시 상품화해 수익을 챙기는 패턴입니다. 이런 행동은 혁신의 이름으로 포장되지만 윤리적 검증 없이 방치되면 커뮤니티 전체에 해를 끼칩니다.

스레드는 결론적으로 균형 잡힌 제안을 던집니다. 사건을 토큰화하는 창의성은 인정하지만, 비극으로 수익을 얻는 행위에는 제재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가능한 방안으로는 문제성 토큰의 삭제, 수익을 자동으로 자선단체로 묶어 락업(lock)하는 조치 등이 제시되었습니다. Solana 상에서 밈 코인이 진화하는 만큼, Pump.fun 같은 플랫폼은 더 안전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밈 토큰에 뛰어들 예정이라면 항상 DYOR(Do Your Own Research)를 실천하고 레드 플래그를 경계하세요. @StarPlatinumSOL의 스레드는 재미 뒤에 숨은 윤리 문제를 상기시켜 줍니다. 전체 스레드는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밈 출시 규제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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