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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오픈 이자(Open Interest)가 비트코인 추월: 밈 코인에 주는 의미

알트코인 오픈 이자(Open Interest)가 비트코인 추월: 밈 코인에 주는 의미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달아오른 걸 눈치채셨나요? @SplitCapital의 Zaheer가 X(구 트위터)에 올린 최근 스레드가 알트코인의 오픈 이자(open interest, OI)가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의 OI를 뛰어넘었다고 알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밈 토큰에 관심이 있다면, 이 신호는 주목할 만합니다. 용어 설명을 곁들여 하나씩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오픈 이자(open interest)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해 OI는 아직 정산되지 않은 선물계약의 총 수를 가리킵니다(한국어로는 미결제약정이라고도 합니다). 시장 활동과 투기 수준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입니다. OI가 상승하면 더 많은 트레이더가 가격 변동에 베팅하고 있다는 의미인 경우가 많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바로 밈 코인의 급등락에 좋은 연료가 되죠.

스레드는 @crypto_condom의 게시물을 인용하며 Coinalyze의 차트를 보여줍니다. 차트는 "Others"(알트코인)가 OI 점유율 37%로 BTC의 36%와 ETH의 27%를 앞섰음을 나타냅니다. 이들은 2025년 1월의 국지적 정점 이후 처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주의를 촉구합니다.

BTC, ETH 및 기타 알트코인의 오픈 이자 점유율을 보여주는 Coinalyze 차트

하지만 Zaheer는 맥락을 추가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절대적인 OI 수치만으로는 전체 상황을 알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 이유는 OI가 시가총액 변화에 따라 요동치기 때문입니다. 대신, 실제 리스크와 투기 수준을 더 명확히 보기 위해 OI를 시가총액으로 나눈 레버리지 비율(leverage ratio)을 보라고 제안합니다.

Zaheer는 이어서 자신의 차트를 공유하며 이 점을 시각화합니다. 차트는 알트코인의 시가총액 추이와 OI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함께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 데이터가 BTC와 ETH를 제외한 알트코인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덧붙이며, 상대적 위치가 "확실히 우려스럽다"고 말합니다.

시간에 따른 알트코인 시가총액과 오픈 이자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비교한 차트

스레드에 달린 댓글들도 비슷한 의견을 반영합니다. 어떤 사용자는 레버리지와 시가총액을 고려하지 않으면 OI가 유용한지 의문을 제기하고, 다른 사용자는 과열 신호인지 묻습니다. 과거에 유사한 상황이 레버리지 청산과 알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알트시즌' 분위기를 죽였던 패턴을 언급한 글도 있습니다.

이게 밈 코인과는 어떻게 연결될까요? Dogecoin, Shiba Inu, 또는 Solana와 Base 같은 체인에서 나오는 신규 밈 토큰들은 전형적인 알트코인으로, 과대 광고와 투기에 크게 의존합니다. 알트코인의 OI가 높다는 건 이러한 변동성 큰 자산들에 대한 레버리지 베팅이 증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시장이 과열되어 조정 위험이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반대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면 시장 심리가 강세를 유지할 경우 밈 코인 랠리를 촉발할 수도 있습니다.

블록체인 실무자와 밈 토큰 애호가에게 드리는 조언은 시야를 넓히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원시 수치만 쫓지 말고 레버리지 비율 같은 큰 그림을 고려해 더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역사가 반복된다면 일부 셰이커(정리)가 발생하겠지만, 그런 과정에서 다음 큰 기회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더 많은 인사이트는 전체 스레드(https://x.com/SplitCapital/status/1967328220124238319)를 확인해 보세요. 차트들을 계속 주시하시기 바랍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정보에 밝아야 밈과 시장을 잘 항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밈 코인에 대해 낙관적입니까, 아니면 비관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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