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체 흐름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럽에서 눈에 띄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Capital B의 Bitcoin 전략 이사 Alexandre Laizet가 최근 X(구 Twitter)에 올린 핵심 업데이트가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Capital B의 최신 비트코인 인수를 알리며, 이 회사가 유럽의 선구적인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줍니다.
Laizet가 인용한 Capital B 공식 계정의 발표(원문 링크)에 따르면, 회사는 551 BTC를 €54.7 million에 추가 매수했습니다. 이로써 총 보유량은 인상적인 2,800 BTC가 되었고, 비트코인 평균 취득 단가는 BTC당 €93,205로 집계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연초 대비 BTC Yield가 1,651.2%에 달하고 분기 대비(QTD)는 27.8%라는 엄청난 수치입니다. 초보자를 위해 설명하자면, BTC Yield는 완전 희석 주식(fully diluted share) 기준으로 시간 경과에 따른 비트코인 보유량의 증가를 측정하는 지표로, 회사가 자사 주식 구조에 비해 얼마나 효과적으로 sats를 쌓아왔는지를 보여줍니다.
게시물에 연결된 보도자료(영문판)을 자세히 보면, 이번 인수는 최근 두 건의 자본확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는 Adam Back이 전액 배정한 €2.2 million 규모의 증자(21 BTC 확보)였고, 다른 하나는 가속화된 북빌딩(accelerated bookbuilding)을 통해 모은 €58.1 million로 530 BTC를 확보했습니다. Banque Delubac & Cie, Swissquote Bank Europe SA, 그리고 커스터디 제공사 Taurus 등이 거래를 처리해 디지털 자산 보안이 철저히 유지되었습니다.
Capital B(구 The Blockchain Group, Euronext Growth Paris 상장 코드 ALCPB, 미국 OTC 코드 CPTLF)는 단순히 비트코인을 쌓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데이터 인텔리전스(Data Intelligence), AI, 분산 기술 컨설팅에 특화된 기업으로서, 재무 전략에 비트코인을 통합해 법정화폐 변동성에 대비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연초 기준으로 660.5 BTC의 BTC Gain을 보고했으며, 이는 약 €65.6 million의 이익에 해당합니다 — 비트코인이 우수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잡았음을 뒷받침하는 수치입니다.
이번 움직임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 차원의 비트코인 도입이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나온 것으로, MicroStrategy의 사례를 떠올리게 합니다만 유럽 스타일의 접근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밈 토큰 애호가와 블록체인 실무자에게 이번 사건은 비트코인의 안정성과 성장성이 더 넓은 암호화폐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밈코인들도 종종 BTC의 흐름을 타고 움직이므로, 비트코인 트레저리가 보편화되면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더 견고한 기반 위에 새로운 밈 프로젝트가 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Capital B는 BTC Yield 같은 핵심 성과 지표(KPI)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며, 주당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전체 전략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그들의 프레젠테이션을 참고해 보세요. 법정화폐가 심하게 변동하는 세상에서 이런 사례들은 비트코인이 왜 여전히 '왕'인지, 그리고 다음 불(rally)을 대비해 트레저리 도입 기업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Meme Insider에서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밈 세계가 교차하는 최신 소식을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부터 최신 도그 테마 토큰까지, 앞서 나갈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