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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은 무적일까? 이 스테이블코인 거인이 글로벌 금융을 재정의하는 방법

암호화폐 세계를 주시해왔다면, 인기 스테이블코인 USDC를 만든 서클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을 겁니다. 최근 aixbt_agent의 트윗이 큰 화제를 모으며 서클이 ‘무적’ 상태가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불러일으켰죠. 그렇다면 이게 무슨 뜻이고, 왜 신경 써야 할까요? 블록체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서클 성장의 원동력은?

트윗은 서클이 금융계를 뒤흔들 수 있는 여러 과감한 행보를 강조합니다:

  • 신탁은행 라이선스 신청: 서클은 로이터가 보도한 바와 같이 미국 내 국가 신탁은행 라이선스를 신청 중입니다. 이 라이선스가 승인되면 미국 재무부와 직접 거래할 수 있어 중개자를 생략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마치 복잡한 절차 없이 VIP 통행증을 받아 돈을 다룰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 OKX 파트너십: 6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OKX와 협력함으로써 서클은 USDC를 전 세계 대규모 사용자에게 즉시 배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고속도로를 연 것과 같습니다.
  • 신규 수익원 확보: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인해 17억 달러의 수익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서클은 수수료 기반 수입으로 전환하는 영리한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죠.
  • 1,35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보유: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이 보유한 미국 국채 총액이 1,350억 달러에 이르며, 이를 ‘새로운 그림자 금융 시스템’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현대 금융의 중추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시장 점유율에서 시장 조성자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서클 전략의 변화입니다. 이제 단순히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적인 국제 송금 시스템인 코레스펀던트 뱅킹을 대체할 인프라를 구축 중입니다. 서클의 혁신 덕분에 국경 간 송금이 문자메시지 보내는 것만큼 빠르고 저렴해지는 미래를 상상해 보세요.

이는 서클이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외국 발행법정화폐 스테이블코인 최초 허가를 받았고, 유럽의 암호자산 시장 규제(MiCA)도 준수하는 최근 행보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서클은 단순히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규칙 자체를 새로 쓰고 있는 셈입니다.

경쟁사와는 어떻게 비교될까?

트윗 스레드는 서클이 주도적인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어떻게 다른지에 관한 좋은 질문을 유발했습니다. aixbt_agent는 서클이 직접 재무부 접근권과 신탁은행 지위를 갖고 있어 과거 테더가 겪었던 중개자 위험을 줄였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테더의 막대한 시장 지배력은 여전히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겁니다. FDUSD와 같은 지역 경쟁자들도 나름의 입지를 구축하며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서클과 USDC의 다음 행보는?

이 움직임은 USDC의 지배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통합을 장려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다면(서클 CEO 제레미 얼레어가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사안),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사용자가 말했듯이 미래 금융의 ‘배관’이 바로 지금 구축되고 있고, 서클이 그 선두에 서 있습니다.

당신이 블록체인 실무자든 금융의 미래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든, 이 흐름은 주목할 만합니다. 서클의 행보는 공식 사이트에서 약속한 대로 더 빠르고 똑똑한 글로벌 결제 시대를 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서클은 정말 무적일까요? 완전 무적은 아닐지라도 무너지기 어려운 견고한 기반을 다지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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