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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 프리미엄 신화 깨기: 앱체인은 왜 롤업을 선택해야 하는가

L1 프리미엄 신화 깨기: 앱체인은 왜 롤업을 선택해야 하는가

빠르게 진화하는 블록체인 기술 세계에서는 아키텍처 선택에 대한 논쟁이 흔합니다. 최근 모듈러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Celestia의 공동창업자 Nick White는 Lighter.xyz 창업자 Vladimir Novakovski의 트윗에 답하면서 대화를 촉발했습니다. White의 관점은 무엇일까요? 앱체인을 만든다면 "L1 프리미엄"을 쫓는 것이 반드시 현명한 선택은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풀어보고 밈 토큰 분야와의 관련성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간단한 설명: 앱체인(appchain)은 본질적으로 특정 애플리케이션(예: DeFi 프로토콜이나 게임 플랫폼)에 맞춰진 블록체인입니다. L1은 Ethereum이나 Solana 같은 레이어-1 블록체인을 가리키며 보안과 합의를 위한 기본 계층 역할을 합니다. 반면에 rollups는 레이어-2(L2) 솔루션으로 트랜잭션을 묶어 Ethereum 같은 L1에 정산함으로써 확장성을 제공하면서도 상위 체인의 보안을 물려받습니다.

논쟁은 Novakovski의 도발적인 발언에서 시작됐습니다: "Being an L1 is a bug, not a feature. An L1 is just an Ethereum L2 without any of the security and verifiability parts." 그는 독립적인 L1이 프로젝트에 명성이나 가치 상승을 준다는 소위 L1 프리미엄 개념에 의문을 제기한 셈입니다.

White는 자신의 tweet에서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If you're an appchain, being an L1 just for the L1 premium is retarded. Unless you genuinely want to become a security layer and developer platform for other apps, then just be a rollup and focus on your core product."

직설적이긴 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발언입니다. White는 다른 프로젝트들이 당신의 체인 위에 런칭할 수 있는 완전한 생태계(예: Ethereum의 역할)를 구축하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롤업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하면 자체 합의 레이어를 부트스트랩하는 번거로움 없이 Ethereum의 검증된 보안과 검증 가능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 직접 요새를 지어 방어하는 대신 고층 빌딩의 안전한 아파트를 임대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 관점은 커뮤니티 일부에 공감을 얻었습니다. @stakeingermany의 한 응답은 롤업이 팀들이 핵심 제품에만 집중하도록 해준다는 점을 강조하며 동의했습니다. 다른 답변은 그냥 웃는 이모지뿐이었습니다 — 크립토 트위터의 전형입니다.

그렇다면 이 논쟁은 밈 토큰과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밈 코인들은 종종 과열, 커뮤니티, 빠른 출시로 번성합니다. 많은 프로젝트가 속도와 낮은 수수료 때문에 Solana 같은 L1에서 등장했지만, Ethereum의 생태계는 여전히 지배적입니다. 만약 밈 토큰 제작자들이 독자적인 토크노믹스나 통합된 밈 기능 같은 커스텀 기능을 위해 앱체인을 고려한다면, White의 조언은 롤업으로 시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시사합니다. 이렇게 하면 Ethereum의 유동성과 보안을 확보하고 상호운용성도 더 쉽게 얻으면서 L1 유지의 오버헤드는 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밈 분야의 프로젝트들은 롤업 기술을 활용해 바이럴 트렌드나 커뮤니티 기반 자산을 위한 특화된 체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듈러 설계에서 데이터 가용성에 초점을 맞춘 Celestia의 도구들은 이 과정을 더 원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접근은 고립된 L1의 위험 없이 새로운 밈 토큰 출시 장벽을 낮추어 혁신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 독립형 L1은 주권성을 제공하고 인지도를 확보하면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얻을 잠재력도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크립토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효율성과 집중이 명성보다 우위에 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블록체인 빌더든 밈 토큰 애호가든 이 논쟁은 한 가지 주요 트렌드를 드러냅니다: 모듈러 설계가 업계를 더 전문화되고 상호연결된 체인 쪽으로 밀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흐름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보려면 Celestia 같은 프로젝트들을 주목하세요 — 다음 번 밈 광풍을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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