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암호화폐 세계에서는 눈 깜짝할 사이에 수십억이 생기고 사라집니다. 그런 와중에 최근의 한 X(전 트위터) 스레드는 자금 분배의 공정성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했습니다. X에서 @divine_economy로 알려진 David Phelps는 Jason Yanowitz(@JasonYanowitz)의 글을 인용하며 다음과 같은 냉혹한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이더리움의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 개발자들이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과소지급된다는 점입니다.
스레드는 이더리움 공동창립자 Vitalik Buterin의 의역에서 출발합니다. "누군가가 자신이 너무 적게 지급받는다고 불평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너무 많은 보수를 받고 있는 것이다." Yanowitz는 Geth의 전 리드(거래 실행과 네트워크 유지를 담당하는 핵심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가 6년 동안 단지 $625,000를 받았다고 지적합니다. 연평균 세전 약 $100,000에 불과한 이 수치는 이들이 생태계에 추가한 수십억 달러의 가치와 비교하면 극히 미미합니다.
Phelps는 표현을 숨기지 않습니다. 그는 "체인에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더해주는데 연간 10만 달러를 받는다. 분명히 과소지급당했다"고 말합니다. 그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public goods'(공공재)라는 용어가 사람들에게 적절한 보수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정당화하는 완곡어법으로 변질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공공재란 누구나 배제 없이 혜택을 받는 자원이나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오픈소스 코드처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더리움 프로토콜 자체가 바로 그런 예로, DeFi 애플리케이션부터 밈 토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구동합니다.
이 논쟁은 단순한 이론적 논의가 아닙니다. 블록체인 지속가능성의 핵심을 건 문제입니다. 레이어-1 블록체라인 이더리움은 PEPE나 DOGE에서 영감을 받은 변형들처럼 안전하고 분산된 인프라 위에서 번성하는 수많은 프로젝트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핵심 유지관리자들이 정당한 보수를 받지 못한다면, 누가 네트워크의 전력을 유지할까요? 스레드에 달린 답글들은 이러한 우려를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pseudotheos는 '공공'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것들은 대개 자금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대중 교통부터 공공 서비스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나는 현실입니다.
Protocol Guild(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을 위한 자금 지원 조직)에 관여한 @trent_vanepps의 답글은 한층 더 구체적입니다. 그는 이더리움 재단(EF)이 연간 최소 3천만 달러를 목표로 삼아야 하며, 약 200명의 개발자를 각각 최소 $150,000 수준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이는 여전히 업계 표준에는 못 미치며, 특히 민간 기업들이 제공하는 주식이나 토큰 인센티브를 고려하면 더 그렇습니다. 그는 스테이킹 수익이나 커뮤니티 자금과 같은 옵션을 탐색하면서도 변동성이 큰 기부에 의존하지 않으려면 일관된 인프로토콜(in-protocol) 메커니즘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밈 토큰 팬과 제작자들에게도 이는 경각심을 줍니다. 밈 코인은 종종 과대광고와 커뮤니티에 의존하지만, 견고한 하부 기술에 기대고 있습니다. 만약 자금이 부족한 개발자들 때문에 네트워크 지연이나 보안 문제가 발생한다면, 좋아하던 펌프가 하룻밤 사이에 덤프로 바뀔 수 있습니다. Phelps가 공동 창립자로 있는 Jokerace(jokerace.io) 같은 프로젝트는 콘테스트와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거버넌스와 자금 조달을 민주화하는 방식을 보여주며, 공공재 지원을 개선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합니다.
블록체인 실무자로서 우리는 기여의 가치를 재고해야 합니다. '공공재'가 단지 착취의 코드일 뿐인가, 아니면 창작자가 기여에 비례해 보상을 받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가? 이러한 스레드(원문 링크)는 모든 토큰과 거래 뒤에는 정당한 보수를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탈중앙화된 금융과 권력을 진정으로 실현하고 싶다면, 부의 분배부터 조금 더 공평하게 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