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하룻밤 사이에 체인을 옮기는 일이 흔한데, 최근 Solana가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Sunrise DeFi가 올린 최근 트윗은 Monad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은 토큰 $MON의 현물 거래량 면에서 Solana가 이제 Hyperliquid를 앞섰다고 강조한다. 이 사건은 새로운 자산을 거래가 활발한 곳으로 끌어오는 크로스체인 도구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Sunrise는 원래 어느 플랫폼에서 출시됐든 새로 상장된 자산을 Solana로 들여오도록 설계된 프로토콜이다. 주요 상호운용성 플랫폼인 Wormhole의 지원을 받아 Sunrise는 $MON 같은 토큰을 Solana 생태계로 원활히 브리지할 수 있게 해준다. 트윗에서 지적한 것처럼, "Sunrise brings newly listed assets like $MON to @solana, from wherever they launch." 이는 단순한 기술 용어가 아니다 — 상호운용성은 토큰이 블록체인 간에 마찰 없이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트레이더들이 Solana처럼 더 빠르고 저렴한 네트워크에서 해당 자산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트윗에 공유된 통계를 보면, Solana 상의 $MON은 약 $0.0355의 가격, 4,300명 이상의 보유자, 24시간 거래량이 2,200만 달러를 넘는 기록을 보이고 있다. 개발 중인 고성능 레이어-1 블록체인인 Monad를 소재로 한 밈 토큰 치고는 인상적인 수치다. Monad는 자체 기술 스택으로 Solana와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여기서는 Solana 기반의 밈 버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참고로 Hyperliquid는 속도와 효율성으로 알려진 탈중앙화 perpetuals(영구계약) 거래소로, 초기 토큰 출시를 자주 진행한다. 그러나 파생상품이 아닌 실제 자산을 사고파는 현물 거래는 Solana로 크게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Jupiter 같은 스왑 도구와 낮은 수수료를 갖춘 Solana 생태계는 밈 토큰을 쫓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됐다.
해당 스레드에는 Wormhole 등 커뮤니티의 반응도 포함돼 있으며 Solana의 우위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보인다. "거래량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Solana가 선두를 확정했다"나 "Solana의 활약을 지켜보자" 같은 댓글들은 열기를 잘 보여준다. 밈 토큰 영역에서는 커뮤니티의 hype와 접근성 좋은 거래소가 막대한 거래량을 이끌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이번 사례는 더 큰 흐름을 시사할 수 있다. 특화된 체인에서 프로젝트들이 계속 출시되지만 유동성을 다른 곳에서 찾으려 할수록 Sunrise와 Wormhole 같은 도구의 중요성은 커진다. 밈 토큰 애호가들에게 이는 특정 블록체인에 묶이지 않고도 트렌드 자산에 뛰어들 기회가 늘어난다는 뜻이다. $MON을 추적 중이라면 Jupiter 같은 플랫폼을 통해 Solana에서 확인해보되, 밈 토큰은 변동성이 크니 스스로 조사(DYOR)를 하길 권한다.
전체 스레드는 Sunrise DeFi의 X 게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희 Meme Insider는 밈 경제의 이러한 크로스체인 변화들을 계속 분석해 보도할 예정이다.